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4월 10일(금) 연세대에서 장하준 교수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시간은 6시였는데.. 5시30분쯤 도착한 것 같아요..
다행이었죠.. 조금만 늦었으면 바닥에 앉아서 들었어야 했거든요..
300명이 앉을 수 있는 강의실이었는데.. 정말 발디딜 틈 없이 꽉꽉 들어찼습니다.
역시 장하준 교수의 이름값이 대단하군요 ㅎㅎ
이런 사람을 서울대에서는 교수 채용에 반대했다죠?
세번이나 신청했다는데..
맑스경제학자로 유명한 김수행 교수만 찬성하고 다른 사람들은 다 반대했답니다.. 한심하죠..
(이 얘기는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45쪽에 나와있습니다)
나중에 질문시간에 연세대 어떤 학생이 질문하더라고요..
"혹시 저희 학교에서 강의할 생각 없으신가요?"
그랬더니 와! 하면서 박수가 터져나오던데..
장하준 교수는..
"그건 제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건 같구요.."
그랬어요.. ㅋㅋ
아무튼.. 사람들로 가득차서 후끈해진 강의실에 드디어 장하준 교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