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해보니 SBS에서 장항습지를 소개했더군요.. 미리 장항습지에 가본듯합니다.

서해바다와 만나는 한강하구.
2006년에 한강하구 6개 지역이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내륙에 위치한 곳이 바로 장항습지랍니다.

장합습지는 김포대교와 일산대교 사이에 있는데요.. 원래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고 1988년에 신곡수중보가 생기면서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아래 장항습지의 입구 모습입니다.

장항습지에는 많은 동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먼저 100여마리의 고라니가 살고 있다네요. 우리나라 최대의 고라니 서식지랍니다.


새끼와 같이 다니는 고라니도 보입니다. 먹을 것이 풍부한데다가 군사지역이라 사람들의 왕래도 없어서 겁이 많은 고라니들도 안심하고 새끼를 기른다고 합니다.

이어서 고라니의 먹이가 되는 풍부한 식물들이 소개됩니다.





장합습지는 버드나무 군락으로 유명합니다.
버드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량이 다른 나무들에 비해 훨씬 우수한데..
장항습지에서 배출하는 산소의 양이 남산의 무려 6배나 된다는군요.
서울의 허파라고 불릴 만 하죠? ^^


버드나무와 같이 공생하는 말똥게입니다.


장항습지에는 40여종의 철새가 찾아온답니다.


한강은 하구둑이 없습니다. 바다와 만나는 하구가 막혀있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바닷물과 강물이 섞이고 염도에 따라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답니다.
이런 곳을 기수역이라고 한다네요.













이렇게 다양한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곳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 서울환경연합에서 한달에 2번씩 한강운하 답사를 가더라고요. 저도 이번주말에 갑니다.
거리도 가까우니 시간들 내셔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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